서윤이의 일상 2020. 12. 14. 00:35
드디어 우리 서윤이가 초등학교에 갑니다. 말도 안 듣고 까불이로 생활중인 녀석인데 초등학교에 입학하네요. ^^ 요즘도 저는 아기로 느껴지는데. 학교를 잘 다닐지 걱정도 되고 벌써 학교를 갈 나이가 된 것도 신기하고... 자식을 처음 학교 보내는 부모 마음이 이럴까요. 한편으로 경쟁이 심한 요즘 학교 분위기가 염려도 됩니다. 제가 국민학교를 들어갈 때 손수건에 이름 써서 가슴에 달고 갔는데.. 그때 제가 구구단과 이름을 배워가면 끝이었습니다. 요즘은 한글은 물론 영어와 한자까지 배운 1학년이 많다고 하니. 우리 서윤이는 준비를 너무 안 시켰나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그래도 때가 됐으니 가야죠... "우리 서윤이의 초등학교 가는 날"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은 2020년 12월 28일 초등학교 입학 일시: 2..
서윤이의 일상 2018. 9. 29. 01:12
추석 기념으로우리 서윤이에게 장난감을 사줬는데. 갖고 싶은 것을 한 개만 골라보라니마트 안을 3번 돌아 '콩순이 말하는 펭이와 청진기 병원놀이' 를 골랐습니다. 유튜브에서 봤다면서 너무 좋아하네요. 마트에서 춤도 추고, 잘 안 해주는 사진 포즈도 취해 줬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병원놀이 장난감으로 저랑 한참 놀고 나서는그림을 그리더니 장난감 박스에 붙이네요. 아빠,서윤이,엄마 순으로 3명의 그림도 그려 붙여줬는데. 이렇게 그린것은 처음입니다.왼쪽이 아빠인 저라는데.. 그림실력이 쑥쑥 큰 것 같고 뭔가 기특하고 울컥하네요. 그림 잘 그렸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는데. 서윤이가 많이 큰 것 같아 좋으면서도 슬퍼지네요. 그만 커.. 서윤아.
서윤이의 일상 2018. 6. 30. 23:39
서윤이랑초등학교 1학년 처조카의 치어리딩 페스티벌을 구경했습니다.저 국민학교 들어갈 때는 이름도 겨우 쓰고 들어갔는데…. ^^ 요즘 애들은 대단한 것 같네요. 원마운트에는 행사 시작 3시간 전에 갔는데. 이미 돗자리로 자리가 꽉 차 버렸습니다.우리 가족은 쓰레기통 근처 가장 먼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사진 찍으려면 2층이나 3층에 올라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리 서윤이가 언니들 치어리딩을 열심히 따라 하던데.초등학교 들어가면 방과후 수업으로 댄스 좀 가르쳐야겠네요 ps. 서윤아, 아빠 매니저 잘할 수 있다. 부탁해….
서윤이의 일상 2017. 8. 30. 01:50
서윤이 생일 때 어린이집에 보낼 생일 답례품을 준비했습니다.생일이라고 우리 딸 선물만 생각했는데. 어린이집 다니니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줄 것도 생각해야 하는군요 처음에는 칫솔이나 (또!!) 포장해서 보내려고 했는데.. 답례품이 트렌드가 있나 봐요.어린이집 선생님의 가이드 받아서 서윤엄마가 답례 선물을 골랐습니다. 저는 포장재랑 뭐 그런 거 주문과 포장을 담당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선물포장이라 만드는 것도 영 힘들더군요. 간식 선물인데 ... 간식도 아무거나 넣을 수 없고 해서 서윤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초록마을 초코과자와 음료수, 마켓오 과자, 젤리스트로우를 포장했습니다. 마켓오 리얼크래커 초코 100% 카카오버터와 천연발효종을 사용하여 만들었다는 마켓오 리얼크래커초코는 박스 안에 2봉지씩 별도 포장..
서윤이의 일상 2017. 5. 19. 01:11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서윤 엄마로부터 연락이 왔어요...우리 서윤이가 변기에 응가를 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네요. 생후 1191일 (39개월5일)만의 쾌거입니다. 우리 부부는 서윤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려고 배변 훈련을 서두르지 않았습니다.어린이집에 부탁해 계속 기저귀를 차고 있게 했는데요.최근에야 종종 팬티만 입혀 소변을 배변기에 하도록 유도해서 성공했는데.응가는 오늘, 배변기에 하게 된 것입니다. 소변도 팬티 입은 채로 실수를 하곤 했는데.. 대변을 배변기에 하다니 !!배변 훈련을 위해 소변을 배변기에 하면 엄마, 아빠가 엄청 좋아해 주고 칭찬을 많이 해줬는데.. 그래서인지 서윤이가 오늘 제가 없을때 응가해서 자랑하고 싶었나봐요엄마한테 아빠한테 전화해서 말하라고 했다네요제가 옆에 있었으면 열..
서윤이의 일상 2016. 9. 11. 00:16
추석을 맞아 어린이집에서 한복입고 송편만들기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한복이 원래 없던 서윤이라서 급하게 백화점가서 한복 사입혔는데요우리 서윤이가 처음 입는 한복이 잘 어울리네요 덩실 춤이라도 추는것 같지만.. 사실은 카메라 만져보겠다고 손 내미는것이에요.그래도 그럴듯하네요. 그 후엔.. 새 옷 입고 기분이 좋은지 신나서 여기저기 뒹굴뒹굴 누워보네요 그...그만해 서윤아.먼지 많은데 잘도 찾아 눕는구나.. ㅋ
서윤이의 일상 2016. 6. 10. 00:24
"파인애플을 흡입중인 서윤양" * * * 서윤이랑 일산 에슐리 대화점에서 점심 먹고 왔습니다.깔끔한 인테리어와 좌석 공간이 넓어 편하게 식사하고 왔습니다만... 치킨 외에는그닥 손가는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그래도 서윤이가 과일이랑 스파게티를 잘 먹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이제 빕스는 질리고..서윤엄마 조언대로 다음에는 좀 비싸도 무스쿠스나 가야겠어요. ㅜㅜ
서윤이의 일상 2016. 2. 25. 23:47
우리 서윤이가 올해 5월부터 어린이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가방, 어린이집옷, 식판 그리고 안내책자를 받았는데 지금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신생아때 밤마다 우는것을 달래주던게 생생한데... 벌써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네요. 이렇게 잘 크고 있으니 기쁘면서도 동시에 서윤이가 사회에 나가는것이 짠하고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어깨에 맬 가방을 한참을 만지며 센치해졌는데 서윤이 엄마말로는 가방을 1시간이나 메고 다닐정도로 좋아했다네요. 이녀석은 아빠 속을 모를테고. 그저 신났나봅니다. 다른 아이들 물건과 구분을 위해 어린이집옷과 식판에 이름을 써놓으라고 해서. 제가 악필이지만 정성을 다해 서윤이 이름을 써주었습니다. 서윤아. 처음으로 아빠,엄마랑 떨어져 생활하게 되었는데. 다치지말고 친..
서윤이의 일상 2015. 12. 26. 01:37
서윤이와 찜질방과 추어탕 저녁식사 그리고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장모님이 주말에 찜질방에 가시는데 저희도 딱히 할일이 없어서 서윤이 데리고 장모님이 계시는 찜질방에 따라 갔습니다. 찜질방에서 잘 놀면서 찍은 우리 가족 발사진입니다. 확실히 발은 저를 닮았네요, 우리 서윤이 ㅋㅋ 개구리 발가락입니다. 서윤이는 아이스크림 발음을 정확하게 못해서 "아이시, 아이시" 라고 하는데. 찜질방 매점앞에서 아이시 하실래 제일 좋아하는 초코 아이스크림을 사줬습니다. 서윤이 엄마는 조금 잘라서 준다는데.. 저는 그냥 통째로 줬더니 한개를 다 먹네요 저도 오랫만에 찜질방에서 땀 잘 빼고 잘 놀았네요 이렇게 찜질방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근처에서 최고로 맛있는 추어탕집으로 갔습니다. 우리 서윤이가 찜질방에서 피곤했던지. 출발할..
서윤이의 일상 2015. 10. 26. 01:02
저는 평일에는 퇴근이 늦어서 일찍자는 우리 서윤한테 아빠 얼굴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더 잘 놀아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우리 서윤이랑 놀아주는게 체력적으로 힘드네요 ^^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덕분에 사진은 정말 많아서.. 평일에는 우리서윤이 사진보면서 무슨 놀이를 할까.. 어디 맛있는걸 먹으러 갈까. 고민하는데요. 오랫만에 6개월때 사진보니. 오늘 힘들어했던게 미안해지네요. (부모는 뭐든 미안해지나 봅니다) 6개월때쯤 입니다. 아. .정말 귀엽네요.. 걷는것도 잘하는 우리서윤이에요. 이때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고 했어야 했는데.. 서윤이 엄마를 많이 도와주지 못해 지금보면 젤 미안한 시기에요. 맨바닥에 고개들고 웃던게 지금도 생각납니다... 이건 9개월쯤이에요 우리 서윤이는..
서윤이의 일상 2015. 7. 22. 22:43
요거트가 저리 좋을까.. 귀여운 녀석... 우리 서윤이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고싶은데, 카메라만 들이대면 뚱해져서 무표정으로 변하고. 카메라 만지려고 하는바람에 예쁜사진을 못찍는데... 서윤엄마가 핸드폰으로 찍어 놓을걸 보면 다양한 표정의 사진이 많이 있네요.. 서윤아 요거트 아빠가 사올께 이렇게 또 웃어줘 알았지?
서윤이의 일상 2015. 7. 21. 21:52
퇴근하니 씽크대에 서윤이 젖병이 설거지를 못해 그대로 있네요 내 밥은 안차려도 아이 뒷바라지는 확실한 사람인데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새벽에 분유를 어떻게 주려고 설거지를 안했나싶어 요거 한장 찍고 설거지를 했습니다. (난 참 자상한 남자다..ㅋㅋ) 위생관리와 보육에 과하게 부지런한 사람인데.. 아이 키우는것이 요즘은 더 힘든가 봅니다. 저도 좀 도와주고 싶은데.. 회사근무가 그렇지 못하고 프로젝트중이라 주말에도 일하는 바람에.. 최근에는 더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네요... 이번주에는 토요일에 쉬니 아이와 더 잘 놀아줘야겠습니다. "서윤아, 토요일에 재밌게 놀아줄께~ 토요일에 보자~" i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