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김밥 라이스쉐프 상공회의소점에서 분식 먹기

2019. 9. 24. 23:42

라이스쉐프 방배김밥 분식 먹기



대한상공회의소 라이스쉐프 방배김밥은 지하 1층의 명동분식이 있던 자리에 오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명동분식을 엄청 맛있는 분식집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ㅋㅋㅋ

오랫동안 분식을 해결하던 명동분식이 없어져서(어디로 옮겨가셨는지 모름) 무척 아쉽습니다.

사장님과 종업원분들께 인사라도 했어야 했는데. 못했네요.. 명동분식 여러분 건강하세요..




그럼 새로운 분식 친구인 방배김밥을 알아보겠습니다.


방배김밥 라이스쉐프 매장 모습


명동분식을 교체해 오픈한 방배김밥 라이스쉐프..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매장 모습으로 자랑합니다.

식사 또한 기대하게 만드네요






방배김밥 라이스쉐프 매장 안 모습


방배김밥 매장에 앉아 밖을 보았습니다. 이번 리뉴얼에 살아남은 정담 카페가 보이네요.

오래된 정담 카페의 인테리어가 지금도 남부럽지 않고 예쁜데 이제는 방배김밥의 밝은 화이트계열 인테리어로

조금은 꿀리는 것 같습니다.








카운터 옆 음료수


카운터 옆에 음료수가 가지런히 보입니다.

방배김밥은 선불제이며 따로 종업원이 주문을 받지 않고 카운터로 가서 주문해야 합니다.







방배김밥 라이스쉐프 메뉴판


방배김밥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분식류를 제공하고 있는데. 명동분식보다 가짓수가 적습니다.

가격도 조금 더 비싼것 같고요.









방배김밥 라이스쉐프에서는 모든것이 셀프다


방배김밥 라이스쉐프에서는 주문을 하고 나면 그다음 모든 것을 셀프로 해야 합니다.

반찬으로 김치와 단무지를 제공하는데. 먹으려면 별도 공간에서 사진과 같이 직접 담아와야 하고.

티슈, 물도 셀프로 가져와야 합니다.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받아 내 자리에 가져가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다 먹으면 빈그릇을 반납대에 가져다 놓습니다.




이런 귀찮은 셀프는 싫다

나... 이런 대접 받아야해?..





방배김밥 라이스쉐프 반찬인 김치와 단무지

조촐한 라이스쉐프 방배김밥의 반찬.. 하지만 분식집 반찬은 이 정도가 기본이라 불만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


기다리기 지친다




해서 김밥과 라면이 나왔습니다.


이게 이렇게 오래 걸릴 음식인가 싶은데.. 명동분식과 같은 분식점은 만들어지는 음식은 바로 가져다주시는데

방배김밥은 모든 메뉴가 준비돼야 한 번에 가져다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모든 음식이 될 때까지 모든 사람이 기다려야 합니다.

먼저 먹지 않으니 나중에 먹는 사람은 눈치 안 봐서 좋은 장점은 있겠지만 간단하게 먹으려고 분식을 온 사람들인데 다 같이 굶으면서 기다리는것은

진짜 아닌 것 같네요. ,



그렇게 어렵게 받은 음식은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방배김밥과 참치김밥 한 그릇


먼저 방배김밥 라이스쉐프방배김밥, 참치김밥 입니다.

방배김밥은 3500원, 참치김밥은 4000원입니다. 상공회의소 주변 분식점들보다 조금 비싼 가격입니다.

대신 김밥의 맛은 좋습니다. 김밥의 속 재료들이 신선하고 재료들의 조합이 괜찮아서 식감이나 맛이 좋네요.





방배김밥 라이스쉐프의 라면

[ 라면 ]

다음은 방배김밥 라이스쉐프라면입니다.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기본 라면보다 맵습니다. 더 매운 것 말고는 일반 라면입니다.




방배김밥 라이스쉐프의 게살라뽁기

[ 게살라볶이 ]


다음으로 방배김밥 라이스쉐프게실라볶이입니다.

음... 맛살을 올린 라볶이입니다. 홈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게살 육수로 맛을 냈다고 합니다.

게살 맛은 안 나는데 뭐..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방배김밥 라이스쉐프의 김치라면

[ 김치라면 ]


다음은 방배김밥김치라면입니다.






정말 놀랍다



세상에.

김치라면을 받고 음식이 잘못 나온 줄 알았습니다.

김치라면이라면 김치와 라면을 함께 끓여서 김치의 개운한 맛으로 먹는 라면인데 방배김밥 김치라면은 라면에 생김치를 예쁘게 올려놨네요

이럴 거면 그냥 라면을 시켜서 내가 김치 올려 먹지. 1000원 더 주고 이런 라면을 받을 줄이야...

레시피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먹어본 김치라면 중에 가장 특이한 녀석이네요


아무튼 라면에 김치를 같이 먹는 그 맛입니다...ㅡㅡ





* * *


여직원들은 방배김밥을 좋아하는 것 같던데

기다리는 것과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아저씨로서 방배김밥에 자주 가지 않을 것 같네요...





[ 지점명: 방배김밥이 만든 라이스쉐프 상공회의소점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9, 대한상공회의소 지하1층


02-6050-1199




홈페이지 : http://ricechef.co.kr/







ps. 명동분식이 그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