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맛집 제주산방식당의 밀냉면 & 비빔밀냉면

2019. 9. 23. 00:32

제주산방식당의 밀냉면 & 비빔밀냉면



제주산방식당 상공회의소점은 2019년 4월경에 상공회의소 회의실이 있던 곳을 식당으로 변경해 오픈했습니다.

바로 옆에 홍대돈부리보다 조금 늦게 오픈했지만 대한상공회의소 주변에 없는 밀면과 수육이라는 다소 생소한 음식으로

홍대돈부리와 함께 많은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밀면을 제주산방식당에서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래서 밀면 맛도 모르는 것 일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제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준 제주 산방식당 상공회의소점과 음식을 오늘 소개해 드릴게요





매장 오픈 공사중인 제주산방식당 모습


2019년 3월부터 상공회의소는 식당가에 변화가 일어났는데. 4월 23일 오픈을 알리며 공사를 한참을 했습니다.




깔끔하게 오픈 한 제주산방식당 매장 앞 모습


오랜 공사 때문인지 매장 모습은 참 깔끔하고 좋습니다.

제가 밝은 오크색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주산방식당 서울상공의소점은 구석구석 신경 쓴 흔적이 많은데 다양한 소품들과 좌석 배치 그리고 큰 매장 사이즈로

외부 손님들과 함께 오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산방식당 매장 모습


의자는 딱딱하지만 편안한 식사 환경을 제공합니다.

사진상의 큰 창 앞에서 사장님과 종업원들이 회의를 하시던데. 보여주기 마케팅인가요? ㅋ 그럴리는 없겠지만 지나다니면서 신기했습니다.






제주산방식당 메뉴판


제주산방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취급하는 식사가 별로 없습니다. 면과 수육, 만두, 술로 승부를 하는 것 같습니다.

밀냉면 8천원, 비빔밀냉면 8천원, 밀온면 8천원입니다.

수육은 13,000원, 만두 5,000원입니다.




제주산방식당 밀냉면 한 그릇

[ 밀냉면 ]


제주산방식당밀냉면입니다.

큼직한 면기에 밀면이 가득 들어 있고 좋은 육질의 수육이 올라간 고급스러운 냉면입니다.

일단 육수가 시원하고 맛있는데. 밀면은 처음 먹어 본 저로써는 조금 어색한 식감? 이랄까요. 면발이 라면 같긴한데. 훨씬 쫀득한 느낌으로

밀냉면을 먹을 때 건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육이 또 나름 괜찮은데, 고기질도 좋고 밀면과 어울리는것 같았습니다.

다만 차가운 냉면육수에서 굳어서 수육의 식감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주산방식당 비빔밀냉면 한 그릇

[ 비빔밀냉면 ]


다음으로 제주산방식당비빔밀냉면 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비빔냉면은 거의 안 먹습니다. 1년에 1번 먹을까 말까 한데. 주변분들이 맛있다고 해서 제주산방식당에서도 먹어봤는데

헐. 밀냉면보다 맛있네요... 훨씬 맛있네요..

밀면이 비빔양념과 조화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이후로 비빔밀냉면만 먹고 있습니다.

제주산방식당의 밀냉면은 비빔밀냉면을 추천드립니다.





제주산방식당 만두

[ 만두 ]


다음으로 제주산방식당의 만두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제주산방식당의 메뉴로 제주산방식당에 오셨으면 꼭 만두를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만두피도 얇고 너무 맛있고. 만두속이 무척 실해서 먹는 내내 감탄을 하고 먹었네요.

만두 평가는 제 주변분들이 모두 칭찬하는 공통된 평가입니다. ㅋ

아무튼 만두는 사랑입니다.





제주산방식당 수육 한 접시

[ 수육 ]


그리고. 문제의 수육..

처음에 저 사진의 수육 접시를 받고 서비스로 주는 다른 수육인가 싶었어요.

이 작은 접시의 수육이 제가 주문한 수육이라는데... 물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13,000원짜리 수육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적은 양의 수육입니다.


그럼 맛은 어떨까요.. 제주산방식당의 수육은 육질이 무척 부드럽고 담백한데.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또 그것대로 맛이 있었습니다.

단점은 양 작고, 고기 덩어리가 너무 크면서, 비계가 너무 커 보이고, 고추장 같은 것에 찍어 먹는 스타일이 저랑 안 맞을 뿐입니다. ㅜㅜ

다시는 안 시켜먹고 있습니다.


수육은 실망스럽네요.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9 지하1층


02-6050-1166







제주산방식당 서울 상공회의소점은 제 개인적인 평가로

굳이 찾아와 먹을 필요는 없지만 근처에 계시면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하는 식당으로 생각됩니다.

(만두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