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삼겹살 구워 먹었어요 (진짜 유기농 상추)

2017. 4. 16. 00:18 [0]







시골에서 저희 어머니가 직접키운 유기농 상추를 보내주셨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물만 줘서 키우셨다고 해요


택배에는 상추외에도 아들에게 먹이고 싶은 각종 반찬류와 채소류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총각때부터 이런 택배를 보내주시는 분이시라 새삼스러운것은 없지만,

이제는 어머니가 보내주신 반찬으로 딸아이가 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새롭게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다시 상추로 돌아와서...

그래서, 상추를 보니 고기생각이 나더군요.

미세먼지 가득한 요즘에는 나가기도 꺼려지고, 몸 안의 먼지도 배출해준다는 삼겹살로 집에서 파티를 열였습니다.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때는 거실 한가운데 신문지를 넓게 깔고 와이드 전기불판을 설치합니다.

그 옆에는 상추와 고추, 깻잎 외에도 같이 먹을 호박잎, 양파절임, 꽈리고추조림도 곁들였습니다.

쌈장은 장모님표 쌈장입니다. 굳!


자, 고기를 굽기 시작해볼까요.





삼겹살은 근처 초록마을표 벌집삼겹살입니다. 기름이 풍부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전기불판 위에는 좋아하는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양파, 김치를 올렸습니다. 돼지기름에 구워먹으면 맛있거든요...

(동맥경화가 대수냐?)

파김치를 구워먹어도 맛있는데.. 아쉽네요




상추가 정말 싱싱해보이죠?

삶은 호박잎과 구운 양파. 특제 쌈장에 잘 구워진 삼겹살 척! 올려서 쌈싸먹었습니다. ㅋ





그 맛이..

ㅋㅋㅋㅋ 이거 붙이면 엄청 맛있는겁니다. 많은 네이버 블로거들이 보장함.






저는 밥과 함께 고기 먹는걸 좋아하는데... 오늘도 그렇게 쳐묵쳐묵~!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으면 준비해야하는것이 많아 번거로운것이 있고

또, 먹고 나면 집안에 냄새와 기름이 튀어 썩 좋지가 않습니다. 설거지도 귀찮고..

하지만 집에서 먹으니 내가 고른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먹을수 있고, 내 집이니 마음도 편합니다.

덕분에 뱃살이 한층 든든해지는 하루였습니다.




ps. 엄마 잘먹었어.. 고마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