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 9240S

10여 년을 써오던 필립스 전기면도기가... 이제 자기를 놔달라고 하네요..

완충을 하고 면도날을 바꿔도 힘이 딸리는지 면도가 잘 안되는 느낌..

그래서. 새 친구를 구입했습니다. 이름은 브라운 면도기 시리즈9 9240S 입니다.

우선 제품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개봉기

인터넷에서 샀는데 박스에 중국말이 한가득 이네요..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는 4종으로 세척-충전스테이션이 포함된 9280CC, 9290CC와 스텐드만 포함된 9260S, 9240S가 있습니다.

저는 원래 세척기능은 안 쓰고, 배터리 남은 시간이 숫자로 표시되는 9260S를 구매하고 싶었으나.. 극혐하는 실버색 본체라서 정말 어쩔 수 없이 가장 저렴한 9240S를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면도날은 4종이 동일합니다.

(면도기가 면도날 성능이 같으면 됐죠 뭐...)

내용물은 설명서와 충전어덥터, 충전 거치대, 먼지털이 솔, 소프트 파우치, 그리고 주인공인 전기면도기 9240S 입니다.

우선 기존에 사용 중인 필립스 전기면도기 RQ-1060 (이하 필립스 전기면도기)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구경할 때는 많이 커 보였는데 기존 필립스 면도기와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는 면도날 구조 차이입니다.

브라운 면도기는 면도날이 좌우 운동을 통해 수염을 절삭하고, 필립스 전기면도기는 3개의 회전하는 작은 면도날 3개가 모여 전체 면도날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골드 티타늄 코딩이 적용된 면도망은

견고함과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분당 1만 번의 진동으로 누워 있는 수염을 깔끔하게 커팅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사용기

<출처: 제 턱입니다>

필립스 면도기를 사용할 때 턱과 목 경계에 있는 수염이 위 사진처럼 남아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주 지긋지긋한 문제로 필립스 면도기로 아무리 문질러대도 안 없어지고.. 결국, 가위로 정리해줘야 하는 개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면도기를 필립스 한 종류만 사용했는데, 그래서 전기면도기는 원래 이러는 줄 알았더니...

바꾼 브라운 9240S 면도기는 이 부분이 깨끗하게 해결되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긴 수염도 9240S 면도기로 몇 번 지나가자 감쪽같이 없어졌습니다. 아 속시원해..~~

이래서 수염이 많으면 브라운 면도기를 사용하라고 했군요.

브라운 면도기의 장점은 또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면도하게 되면 잘린 수염들이 모이는 공간이 넓어서 면도 후에 상당기간 청소를 안 해도 되는 점입니다.

단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진동이 필립스 전기면도기보다 큽니다. 그래서 소음도 큽니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저에게 단점은 이것뿐입니다.

소프트 보관함도 마음에 들고 이것저것 장점이 많은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 9240S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리할게요~

수염이 적으신 분들은 필립스 전기면도기도 문제 없음

단, 하루에 한 번 면도하시는 분들은 브라운 전기면도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 9240S! 짱짱!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