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가정식 밥집 - 웰빙 엄마손 식당 [중구/소공동/서울시립미술관]

2015. 12. 21. 23:38

 

 

오늘은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하고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들어간 밥집 "웰빙 엄마손" 한식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유달리 눈에 띄는 간판에

그래, 오늘은 여기서 먹어보자 결심했었죠. 웰빙 엄마손 식당은 2층이므로 올라가봅니다. 

 

 

 

사실 이곳은 점심시간에 주변을 종종 지나가면서 보긴 했었는데요

점심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어. 맛집인가 하고 눈여겨 봤었습니다. 다만..

입구가 좀 들어가기 싫게 생겨서 ㅎㅎ

아직 한번도 안갔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서 보니 엄마손 식당은 참 작은 가게였습니다.

좌석수로는 약 30명정도 들어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깔끔한편으로 식사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엄마손 식당은 메뉴는 많지 않는데요

사실 메뉴가 적은곳이 맛있긴해요.. 몇가지 음식에만 집중하잖아요.

 

식사4종, 요리류3종이며

전일 예약시 특별메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피자같은것도 되려나요? ㅋㅋ

 

가격은 주변에 비해 저렴한것 같습니다.

저희는 김치찌개1개, 제육볶음 1개를 시켰습니다. 제육볶음에는 공기밥이 안나와서 공기밥2개도 시켰습니다.

 

계산할때 보니 총 20,500원 나왔습니다.

 

 

 

 

조리실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아서

가까이에서 요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母子 두분이 음식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밤에만 두분이서 하시는걸까요..)


다만, 저희가 자리를 잘 못 앉은것 같아요.. 

앉아서 식사가 나오길 기다렸는데요.. 환기가 잘 안되는지. 요리하는 냄새가 직방으로 오더군요. 

우리가 시킨 제육볶음 냄새로 눈과 코가 매웠습니다.

 

게다가 음식은 어찌나 오래 걸리는지..

휴.. 같이 간 사람들끼리 할 얘기도 떨어져서 게임하고 있으니 .. 음식이 나오더군요.. ㅜㅜ

 

 

 

밑반찬 까는데 10분이상 걸렸습니다.

남자분1명(아들로 추정)이 열심히 하시긴 하는데...

이렇게 오래걸리는 집은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대신

가져다주신 반찬 중에 계란후라이가 나와서 기분이 좋아지긴했습니다.. ㅋ 

 

 

밑반찬 뒤에 바로 주문한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2인분 입니다. 음 ... 엄청 적은 양이네요... 1인용 제육볶음이라고 해도 될정도입니다.

 

좀 실망한상태에서 한 입 먹어왔는데. 오잉@.@

완전 맛있네요...

고기도 적당히 익어서 씹는맛도 좋고

적절한 단맛으로 제육볶음 맛이 좋았습니다. 완전 제 입맛이였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김치찌개입니다.

1인용인데.. 사진에는 없지만 따로 사장님이 한그릇 더 담아주셨네요.

 

아무튼

김치찌개도 참 맛있었습니다.

김치가 시지 않고 국물도 시원했었습니다. 돼지고기가 가득 들어있었고 비개가 적절히 들어가있어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체적인 상차림 모습입니다.

남직원들이 사랑하는 백반상 그것입니다. ㅎ

다른 반찬인 멸치볶음, 깻잎, 조미김도 간이 딱 맞아서

좀 오래걸린것으로 기분이 안좋은 저를 녹여주었습니다. 드디어 회사근처 백반 맛집을 찾은것 같습니다. ^^

다음에 백반먹고 싶으면 또 와야겠습니다. ^^

 

 

깔끔하게 이름과 연락처뿐인 엄마손 식당의 명함입니다.

 

 

 

 

 

 

웰빙 엄마손

새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11길 2

지번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53-5

02-778-9470

 

 

 

 

저녁 맛있게 먹었습니다. 좋은 한식집을 알게되어 기분이 좋네요.

대한상공회의소에서도 그리 멀지 않으니

근처 계시는분들께서도 한번 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 끝